성동구민이면 전국 어디서나 안심하고 자전거 타세요
성동구민이면 전국 어디서나 안심하고 자전거 타세요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0.10.20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0월 1일부터 1년간 주민등록상 성동구민 누구나 자전거보험 가입
▸ 전국 어디에서나 사고 시 보장, 지난해 대비 상해위로금 10만원 씩 증액

서울 성동구는 모든 성동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보험을 2020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기간은 2020년 10월 1일부터 1년간 이다.

자전거 보험의 피보험자는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으로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무료 가입된다. 성동구민은 전국 어디서나 지역에 상관없이 자전거 이용 중 사고가 발생하면 구가 가입한 보험보장내용에 따라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진단위로금 보장금액을 10만원씩 증액했다. 지난해 4~8주 진단 시 30~70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된 것과 달리, 올해는 4~8주 진단 시 40~80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보장 범위는 자전거를 타고 가는 중 일어난 사고 및 보행 중 자전거와 충돌로 일어난 사고의 경우이다. 성동구민 또는 성동구 공공자전거(옥수, 응봉 대여소) 이용자가 자전거 사고로 사망한 경우 1,000만원을 지급하며 후유장해의 경우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 받는다. 자전거 교통사고로 4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은 경우, 진단일에 따라 40~80만원의 진단위로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성동구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기고 있는 모습
성동구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기고 있는 모습

행당동의 이 씨는 올해 한강변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 주행 중 부주의로 골절상을 당했다.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는 이 씨는 집 주변에서 본 자전거 보험 안내 현수막에 따라 보험금 청구신청을 했으며 4주 진단으로 30만원의 진단위로금을 지급받았다. 이 씨는 “자전거를 즐겨 타는 사람은 많지만 자전거 보험을 개인이 별도로 들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따로 가입할 필요 없이 구청에서 자동 가입해 줘 혜택을 보니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보험금 청구는 DB손해보험(☎1899-7751)으로 신청하면 된다. DB손해보험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는 106건의 자전거 사고가 접수되어 6천 여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되었으며 2020년에는 105건의 자전거 사고가 접수되어 6천1백 여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되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언제 어디서든 편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